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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대게자원보호 위한 어업지도선 건조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25 17:12 수정 2018.02.25 17:12

뒷북치는 영덕군의회뒷북치는 영덕군의회

고갈되어 가고 있는 영덕대게의 자원보호를 위해 타 지역 통발어선들의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고자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승인을 집행부가 의회에 요청했으나, 어업지도선의 관리비가 부담이 된다며 통과를 미루어오던 영덕군의회.
이제야 대게어획을 생업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자망어업인들의 도청방문과 낙선운동 등 거센 항의에 부딪치자 뒤늦게 6.13선거를 의식한 듯 간담회를 여는 등 뒷북을 치고 있다. 영덕군의회는 지난 12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지역 어업인 현안을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열 군의장, 손달희 부의장, 박기조·하병두·김은희 의원과 김해성 영덕군연안대게 어업인연합회장·지구별 자망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군의원들은 타 지역 통발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듣고 어업지도선 건조 등 현안사항을 논의 하는등 때늦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근해 자망어업인들은 “통발어선의 불법조업으로 대게 자원량이 심각하게 감소해 1일 어획량이 20~30마리(예년의 10~20%)수준이며 조업경비에도 못 미치는 어획량으로 140여척의 연안자망 어선들이 대게조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통발어선의 막무가내식 불법조업은 자망어구를 훼손하여 어업경영에 심각한 경제적 부담까지 주고 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강석호 지역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대게자원보호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지역어업인들의 생계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를 표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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