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여자팀과 스웨덴과의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의성실내체육관을 찾아 의성주민 등 700여명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북도체육회 소속으로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루어진 ‘팀 킴’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결승전에 나섰다.
이날 의성체육관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선수가족, 의성주민, 학생들, 공무원 등 700명이 참석해 “영미야~”,“금메달 가즈아~”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열띤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세계랭킹 2위인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아쉽게도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지만, 의성‘갈릭’소녀들의 은메달은 매우 값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결승전에서 져서 아쉽긴 하지만 경북 컬링이 세계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컬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컬링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릉컬링센터에도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이사, 의성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컬링여자‘팀 킴’대표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팀은 23일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8:7 드라마 같은 승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