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근 제14기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으로 지난 23일 공식 취임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은 이날 오후 포항 티파니웨딩홀에서 도내 장애인단체장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근 제14기  경북연합회장 겸 경북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주요행사 내용은 14기 회장 취임 축하 꽃다발 전달, 공로패 수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조원호 총재) 차량후원 전달식,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단체이면서도 포항 지진으로 큰 시름에 잠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기 위해 후원품(10㎏ 백미 150포)을 포항시 우창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경선을 통해 재임에 성공한 김일근 회장은 “지난 임기 4년 동안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단체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연합회, 발전하는 연합회를 만드는데 헌신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진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지난 4년 동안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를 이끌어 오시고 연임하게 된 김일근 회장님에게 축하드리며, 연합회가 기초재활교육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도에서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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