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안동불교사암연합회에서 진행한 ‘제16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지난 19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지역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전후로 진행한 ‘제16회 난치병 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1억3800만원에 달하며, 국내 총 15명 환아 및 해외 라오스 난치병 환아에게 전달된다. 우리 안동지역에서는 1명의 아동에게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성금을 지원받게 된 3세의 남자 어린이는 아놀드-키아리 증후군( Arnold-Chiari Syndrome)으로 뇌병변 1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대상 어린이의 건강한 재활에 도움이 될 것을 믿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난치병 어린이 돕기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전하고자 매년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지관 직원들 또한 행사에 참가해 뜻을 같이했다. 김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