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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봉화군농업기술센터, 한우농가 초유 무상공급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3.05 18:32 수정 2018.03.05 18:32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올 3월부터 젖소 초유를  이용한 ‘봉화군 초유은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봉화군 초유은행은 관내 젖소농가 2개소를 협력농장으로 지정하여 젖소 분만 전, 건유기에 송아지 설사백신을 접종하고 분만 후, 젖소 송아지에 사용하고 남은 초유를 저온장시간살균(65℃에서 30분간 살균)후 -20℃급속냉동 보관하는 고품질의 안전한 초유를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한우농가에서 조산, 난산, 그리고 젖 분비량이 적어 문제되는 송아지에 젖소 초유를 급여하면 송아지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되고, 또한 인근지역으로 초유를 구입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절감을 할 수 있게 된다.
젖소 초유는 송아지를 낳고 1~2일 간 분비하는 노란색의 진한 우유로 면역항체, 비타민A, 무기물 등 각종 영양소가 일반우유에 비해 2~5배 높으며, 송아지 설사와 감염증 예방 등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만우 소장은 “봉화군은 봉화군초유은행 운영과 더불어 안동봉화축협에서 추진하는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 한우 번식우 사육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하여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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