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난 2일 관내 소나무재선충 피해 극심지역인 포항시와 동해안 최선단지 영덕군 지역의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들을 독려했다.
지방산림청은 올해 관내 안동·구미·포항시 등 7개 시·군 53,065ha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3월말까지 국·사 구분 없이 피해고사목 등 58천여 본에 대해 전량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기존의 훈증방제 위주의 수집·파쇄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방산림청의 광역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조기예찰 및 피해유형별 방제방법을 적용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드론 등 지상·항공예찰 전문단의 운영과 영덕군 지역의 관리 강화로 금강소나무가 집단 분포하는 울진·봉화 지역으로의 피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