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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06 18:33 수정 2018.03.06 18:33

아도화상 향 스토리 활용 ‘향 산업화’ 방안 공약아도화상 향 스토리 활용 ‘향 산업화’ 방안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지역공약 1호로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의 아도화상 향(香) 스토리를 활용한 향 산업화 방안을 공약했다.
구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해평의 도리사는 아도화상이 냉산(冷山) 밑으로 입산해 암자를 짓고 살았는데, 한겨울 눈 속에서 오색찬란한 복사꽃이 피었다 하여 오늘에 이르는 솔 향 그윽한 산사이다.
김철호 후보는 “창건 1600년을 경과한 도리사가 구미지역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문화산업화로의 미래가치에서 찾았다”며, “그 구체적 방안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 자원을 21세기에 걸맞게 법고창신(法鼓昌新)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구미 르네상스’ 9대 과제를 설정해 하나씩 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리사의 아도화상 향 스토리 향 산업화 방안은 그 첫 번째 발표작인 셈이다.
그가 제시한 도리사 향 산업화 프로젝트를 위한 추진 방안은 신라불교 공인설을 이차돈 순교에서 아도화상의 도리사 창건으로 바로잡아야 하며, 도리사의 헌향제를 문화관광축제 발전시킨 매향제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 산업화를 위한 인재육성 & 관련 학과 설립 및 5공단을 향 산업 부지로 활용하고 복숭아, 오얏(자두)나무, 향나무숲 등 경관트리 조성 및 ‘아도화상배 냉산MTB대회’로 문화관광 벨트화로 요약된다. 
김 예비후보는 “매향 (埋香)이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갯벌에 참나무나 향나무 등의 향목을 묻으며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기원제”라며 “매향의식은 왜구와 홍건적의 침략이 잦았던 14세기, 려말선초에 가장 성행했으며 약탈과 살육으로 부터 벗어나 평화로운 세상을 바랬던 민초들의 기원제였다”고 설명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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