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7일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지구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 청송군, 야생생물 습성에 밝은 민간단체(한국조류보호협회, 야생생물관리협회,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통해 올무 등 27점을 수거하였으며,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불법포획하거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한 화약류·덫·올무 설치, 포획허가를 받지 않고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는 행위는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춘택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순찰 및 불법 엽구류 수거활동을 펼쳐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불법엽구 수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발견 시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054-870-5300) 또는 대구지방환경청(053-230-6457), 청송군,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 경북지부, 054-481-0617)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