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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수성구, CJ CGV와 손잡고 문화소외계층 지원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08 19:07 수정 2018.03.08 19:07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CJ CGV(대표이사 서정)와 ‘영화드림 캠페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문화소외계층에게 개인기부 및 기업체 사회공헌 등 후원금으로 영화관람 등 문화혜택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했다.
영화드림 캠페인 착안은 서스펜디드 커피에서 가져왔다.
100여 년전 이탈리아 나폴리지방에서 돈이 없어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미리 누군가가 커피 값을 맡겨두어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하는 운동으로 2010년 세계인권의 날 즈음 다시 활성화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밥 식당 등 미리내 가게로 거듭나기도 했다.
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를 관람하고 힘든 누군가를 위해 영화값을 미리 지불 할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월정액을 지불 할수도 있고, 기업 등은 사회공헌활동으로 할 수도 있다.
기업이 참여시 CGV 대구수성과 대구스타디움에서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일정 후원금이 모이면 수성구청에서 영화드림 캠페인 대상자 선정 및 관람 티켓을 제공(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개월)하고 본인이 보고자 하는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다. CGV 대구수성과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무료영화 관람 혜택과 매점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우선 수성구 소재 2개 극장(대구수성점, 대구스타디움점)에서 추진하며 향후 대구 총 9개 극장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영화관 방문시 안내 게시된 후원계좌로 후원이 가능하며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666-2594)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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