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포항

지진대피소 이재민, 찾아가는 결핵검진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8 20:36 수정 2018.03.08 20:36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8일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공동으로 지진대피소 이재민을 위한 결핵 조기발견 서비스를 실시했다.
집단생활의 특성상 호흡기 질환인 결핵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마스크 배부, 기침예절 등의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나 대피소 생활이 장기화됨에 따라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결핵 이동검진(흉부촬영)을 실시한 것이다.
또한, 상담 후 2주 이상의 기침과 객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석 채담을 통해 객담검사를 의뢰하고 사후 확진 시에는 사례 관리를 통해 조속한 치료와 재발 방지 등 철저한 관리를 하게 된다.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3년(‘15~17년)동안 관내 결핵 신환자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의 신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집단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결핵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