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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소중한 한 표로 시작하는 공명선거, 학교에서부터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8 20:39 수정 2018.03.08 20:39

청송초, 학급별 어린이회 임원 선거청송초, 학급별 어린이회 임원 선거

오는 6·13 지방선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정책선거 대결로 각 학급 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초등학교(교장 조주명)는 지난 5일 1학기 각 학급별 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학급별 임원 선출은 매학기별로 실시되는 선거지만 올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와 선거를 경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급어린이임원 선거에서는 반장 1명, 남·녀 부반장 각 1명을 선출했다.
입후보한 학생은 자신이 반장 혹은 부반장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반 학생들 앞에서 공약을 당당하게 발표했다.
각 반 학생은 입후보한 학생들의 선거 공약을 귀 기울여 들으며 누구를 뽑을 것인지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학급 어린이회 임원선거에 많은 입후보자가 지원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5학년 1반 반장으로 선출된 최해인 학생은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학급을 만들어가겠습니다”고 반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조주명 청송초 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선거를 통해 입후보한 학생은 상대편 후보자와의 선의의 경쟁을 배웠으며, 투표에 참여한 학생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로 자신의 대표를 직접 뽑음으로써 민주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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