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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착한 나눔도시 포럼 개최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1 14:39 수정 2018.03.11 14:39

경산시는 지난 9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덕수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대표,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나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산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를 위한 나눔교육’, ‘착한나눔도시 심포지엄’, ‘도민과 함께하는 기부데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황기순씨의 “나눔은 흥부전의 ‘박’이다.” 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황기순씨는 16년째 자전거 거리모금 캠페인과 7년째 연말 연탄 나눔, 장애인 휠체어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오면서 체험한 나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산시는 2016년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2017년 연모금액이 전년도 11억보다 6억 정도 증액된 17억이 모금되었으며, 매년 연말연시에 실시하는 집중모금캠페인에는 10억4천6백만 원이 모금되어 전년보다 21% 증액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부문화 확산 원년 선포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눔 문화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 착한나눔도시 구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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