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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9월 WC남미예선 마치고 바르샤 복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23 21:09 수정 2016.08.23 21:09

브라질의 올림픽 축구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네이마르(24· FC바르셀로나)가 2018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을 마치고 뒤늦게 소속팀에 복귀한다. 스포츠 전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은 22일(현지시간) 루이스 엔리케(46) 바르셀로나 감독이 네이마르에게 팀 복귀 대신 휴식을 주고 9월 초 열리는남미예선 2연전을 치른 뒤 돌아오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시즌 두번 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가 팀에 돌아와 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는 것은 장거리 비행에 따른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그를 브라질 현지에 남도록 했다. 브라질은 오는 9월 1일 키토에서 에콰도르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5일 후 마나우스에서 콜롬비아와 홈경기를 갖는다.네이마르는 이날 치치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월드컵 출전 명단에 가브리엘 바르보사(20· 산투스), 가브리엘 제주스(19· 파우메이라스), 타이송(28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과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네이마르는 지난 20일 마라카낭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독일과의 결승에서 선취골을 포함해 5-4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해 브라질을 3전4기 만에 올림픽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결승전을 마친 뒤 올림픽 주장 자리를 내놓았고 이 같은 뜻을 치치 감독에게도 전달했다. 그는 전임 카를로스 둥가(53) 감독 시절인 2014년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아왔다. 네이마르는 다음 달 10일 홈에서 열리는 알라베스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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