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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값진 성과, 희망 봤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24 18:22 수정 2016.08.24 18:22

선수단 해단식…4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달성선수단 해단식…4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달성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206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종합순위 8위와 함께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올림픽 '톱 10'을 달성했다.선수단은 귀국 후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해단식은 최종삼 총감독의 성적보고를 시작으로 강영중 회장의 식사, 김종덕 장관의 치사, 정몽규 선수단장의 답사 및 단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최종삼 총감독은 성적보고를 통해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금메달 10개 획득은 실패했지만 4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달성과 함께 큰 사고 없이 성공리에 대회를 마쳤다"고 말했다.이어 "리우에서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차기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종합 8위는 우리의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은 땀과 눈물을 쏟았다. 국민들이 기대한 것은 메달만이 아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봤다"고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번 올림픽 경험을 거울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화합과 단결이 1년 반 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몽규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이 이뤄낸 총 21개의 메달은 값진 성과다. 또 한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관외교관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정 단장은 "해단식을 끝으로 리우에서의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지만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 없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정 단장의 답사와 함께 선수단기 반환을 끝으로 해단식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궁, 펜싱, 사격, 역도, 체조 등 한국선수단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유관단체 인사, 참가종목 단체장, 선수단 가족 등이 참석했다.지난 23일 귀국한 박인비 등 골프 대표팀과 유도 대표팀은 불참했고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태권도 선수대표팀은 2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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