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지난 16일 영주시 문수면 적동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집주인 A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화목보일러 상부 연통 쪽에 불이 붙어 집주인 A씨가 이를 발견해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이 불로 차양막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0만원 정도의 경미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화재에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니 다른 주택도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