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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윤창욱 도의원, 한국수화언어 사용 환경 개선 조례안 발의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9 18:30 수정 2018.03.19 18:30

경북도의회 윤창욱 의원(구미)은 한국수화언어 사용 환경 조성과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북도 한국수화언어 사용 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농인을 포함한 도민의 한국수어 교육 등 의사소통 증진에 관한 사항, 한국수어의 통역에 관한 사항, 한국수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한국수어 관련 민간 부문 활동 촉진에 관한 사항, 농인의 생활양식 육성에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농인이나 농인의 가족이 수어통역을 필요로 하는 경우, 공공기관등에서의 공공행사, 행정 등의 절차, 공공시설 안내 등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농문화 육성 사업에 농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사업, 도민이 농인과 한국수어 등 농문화를 이해하고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사업, 수어경연대회 등 한국수어를 보급하고 확산할 수 있는 홍보 사업 등을 규정했다.
윤창욱 의원은 “우리 사회의 수화언어 사용 환경이 미비해 수화언어를 이용한 의사소통, 정보이용, 학습 등에 제약이 발생하며 농인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교육, 취업 등 삶의 여러 분야에서 열악한 처지에 놓이게 되고 사회적 소외계층에 머무르고 있다”며“조례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시행하는 ‘2018년 한국수어발전시행계획’을 반영하여 한국수어의 보급·발전과 농인의 교육·사회·문화 등 사용 환경개선을 통해 농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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