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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전국 유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4월 재개관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0 18:45 수정 2018.03.20 18:45

전국 유일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이 오는 4월 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포항시 북구에 소재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군번 없이 참가한 학도의용군의 발자취와 기록물을 모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2002년 만들어졌으나, 지난 연말부터 새 단장에 돌입했다.
이번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전시시설 리모델링은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자료의 오류를 수정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비·보강을 실시했다.
△생존자 증언과 고증,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자료 오류 정비 △학도의용군 생존자 육성증언대 설치 △기존 노후시설 현대화 개선 △6.25전쟁당시 학도의용군 포항여중전투 장면을 묘사한 디오라마와 영상물 설치 등 4월 1일 재개관에 맞춰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 조성사업’은 10억 원의 예산으로 2016년부터 올해 마무리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 건립, 포항여고앞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이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학도의용군 호국 탐방로 및 전승기념관 일원 호국전망대·호국동산·용사의 계단 등 조성, 학도의용군 시설 안내표지판 설치, 호국문화의길 영상물·팸플릿 제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국 청소년·보훈가족의 호국문화길 탐방걷기 참여유도, 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를 통한 전승기념관 단체견학 접수 등으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청소년 호국성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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