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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2016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 개최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8.24 19:53 수정 2016.08.24 19:53

대구시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에서 ‘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2016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현장 활동가,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서로 소통하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이번 대회는 그동안 1일 행사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여성가족부와 대구시가 1박 2일 행사로 공동 기획했다.「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회식과 유공자 포상, 다문화가족 지원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 대구시 주최 화합과 소통의 문화공연,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탑승, 근대골목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첫째 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댄스동아리 ‘다함께’의 흥을 돋우는 오프닝 공연(13:30)으로 개회식이 시작된다.개회식에서는 미국 위싱턴주에 거주하는 해외동포 다문화가족인 ‘설자 워닉’ 본인의 현지 사회정착 및 성공스토리를 발표한다. 그리고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에게 포상이 이뤄진다.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사회 통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이어서 다문화가족자녀와 주요 내빈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 되며,개회식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문화 가족지원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 및「다문화가족, 좋은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석식 후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현장에서 고생한 활동가들의 힐링을 위해 대구시에서 마련한 ‘화합과 소통’의 문화공연(다문화가족 관련 연극 ‘두 번째 스무 살’과 참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공연)이 이어진다. 또 부대행사로 호텔 내 지자체별 다문화 가족지원 홍보 전시․체험부스도 운영한다.두 번째 날(8월 30일)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종사자의 열정 재충전을 위해 ‘하늘열차 도시철도 3호선 탑승 및 근대골목 투어’의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구의 랜드마크이자 달리는 전망대인 하늘열차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동안(용지역에서 서문시장역까지 11개역) 열차 안에서 미니 음악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이어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근대골목을 골목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경험한다. 청라언덕→3.1만세운동길→계산성당 등을 둘러보며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체험여행을 하게 된다.권영진 시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국 다문화가족, 시민 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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