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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는 푸른 녹색도시,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1 18:44 수정 2018.03.21 18:44

성서5차 첨단산단,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 성서5차 첨단산단,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

대구시는 올해 73회를 맞는 식목일(1946.4.5.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달성군 다사읍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내 녹지에서 권영진 시장과 17개 기업 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이날 식재하는 나무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기업체에서 시민들과 함께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산수유, 이팝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라일락, 영춘화, 남천 등 계절 따라 꽃피는 나무 7종 약 5,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시민들에게 약 30,000그루의 수목 무료 분양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 1995년 민선지방자치를 출범하면서 ‘세계적인 숲의 도시’를 천명하고 1996년 푸른대구가꾸기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지방도시 최초로 단 10년 만에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2016년까지 총 3천5백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였고, 지난해부터는 푸른 대구가꾸기 4차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1천만그루를 더 심어 전국 최초 5천만 그루 식재를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0년 전에 비해 대구는 한여름 최고기온이 1.2도 기온이 낮아졌으며, 같은 기간 다른 시도는 2도 가량 더 올라가 더이상 전국 최고 폭염지란 오명을 벗었으며 전국 광역시별 녹지비율도 61.1%로 두 번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시 숲을 잘 조성하고 가꾸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만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구를 물려주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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