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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주민 공람 및 설명회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1 18:46 수정 2018.03.21 18:46

대구시는 염색산단 재생사업을 위해 재생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청(산단재생과)과 서구청(경제과)에서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염색산단은 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 간 대구 섬유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중국, 베트남 등 후발 국가들의 추격과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산업 경쟁력을 잃어갔다.
이에 대구시는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2016년 12월 ‘염색산단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지난 2월까지 재생사업의 타당성 평가 통과 및 총사업비 410억 원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완료 하는 등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재생계획에는 주차 환경개선 및 비산교 확장(서대구KTX 역방향 우회전차로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로등, 벤치 등 각 종 편의시설 설치계획이 포함된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재생사업의 특성상 주민과 기업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22일 오후 2시부터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과 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및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재생사업지구를 지정 고시하고, 세부사업계획인 재생시행계획 용역을 7월 경 착수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규철 산단재생과장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지역 주민과 기업체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성공적인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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