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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1 18:55 수정 2018.03.21 18:55

이상식(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이 '대구공항과 취수원 이전'을 공약하는 것은 몰염치”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공항'을 이전하되 소요 비용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고 민간공항을 확대해 늘어나는 항공수요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와 경북을 설득하지 못하면 취수원 이전 논란을 접고 취수원 다변화와 취수 방식 변경,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으로 안전한 수돗물의 대안을 찾고 동네우물을 500개로 확대해 내추럴미네랄워터를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에비후보는 “통합대구공항 이전은 밀양신공항 유치 무산과 성주 사드기지 건설 결정으로 대구경북의 민심이 크게 나빠지자 박근혜 정부가 졸속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민 동의 없이 통합대구공항 이전안을 받아들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사공항'은 이전해야 하지만 대구시민의 70%가 존치를 원하는 '민간공항'까지 통합 이전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통합공항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취수원 구미 상류지역 이전과 관련해 “대구·구미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인데 어떻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느냐”며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구시장이 되려는 예비후보는 더 이상 취수원 이전에 대해 염치없이 말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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