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천 공모사업에 경북 청송 주방천과 울진 부구천이 하천재해예방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발표했다.국토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하천공모사업은 하천이용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치수·이수·환경 등 하천가치를 높이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해당 지치단체는 지난 추경에서 설계용역비 각각 1억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0년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자연재해 예방,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정성 확보, 친수공간의 재정비를 통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과 지역관광 인프라,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공모사업과 중앙부처 협업사업, 지자체 사업 등 이들 사업 간의 연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박승환 청송군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이 사업은 홍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