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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성주, 성사모·들꽃회 봄맞이 대청소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6 18:49 수정 2018.03.26 18:49

관내 저소득가정 도배장판 청소 관내 저소득가정 도배장판 청소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25,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성사모’(회장 이윤호)회원 20여명과 성주군 여직원봉사단체 ‘들꽃회’(회장 이영수)회원 10여명이 관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봄맞이 청소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성주군 초전면에 부모없이 남매가 같이 생활하다가 누나가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가 현재 남동생 혼자 거주하는 집으로 수년째 집안정리를 하지 않아 도배는 물론 집안 전체가 매우 지저분한 상태였다. 수년째 사용한 가구의 상태는 파손된 부분이 많아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씽크대 및 냉장고도 매우 불결한 상태로 미관은 물론 위생상에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초전면(제2권역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 가정을 사례가구로 등록한 후 희망복지지원단에 봉사단체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성사모’와 ‘들꽃회’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뭉쳐 휴일 하루를 반납하고 수년째 묵은 때를 함께 청소 했다.
지역봉사단체 ‘성사모’ 회원들은 “20여명의 모든 회원들이 남성으로만 구성되어 도배, 장판, 가스, 전기 등 전문적인 부분 봉사를 이제까지 해왔으나 여성 봉사회원들과 함께하니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집안이 더 깨끗해졌다.” 며 일거리는 많았지만 힘들지 않고 매우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성주군 여성봉사단체인 ‘들꽃회’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처음에는 집안 상태가 너무 불량하여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회원들이 힘을 보태니 금세 달라진 집을 보고 뿌듯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주민복지과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고 봉사를 나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민간자원을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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