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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군, 동해안 청정수소 산업벨트 활성화 기반 구축

김형삼 기자 입력 2024.10.21 13:58 수정 2024.10.21 15:23

경북‧포항시 등 원자력수소산업 육성 업무 협약
지역 앵커기업과 지역 대학 전략기술 공동 개발

↑↑ 울진군,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 ’동해안 수소경제 포럼‘에서 손병복 군수,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 시장을 비롯한 14개 수소산업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 울진, 포항, 삼성물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서울대, 포항공대, 경북대, 경일대, 동국대WISE캠퍼스, 영남대, 한동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목표는 경북내 청정 원자력 수소 생태계 구축,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 앵커 기업과 대학 간 전략 기술 공동 개발(M&LS), 그리고 수소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를 위해 대학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기반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은 R&D과정에서 양성된 인력의 적극 채용을 추진한다.

연구기관은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적 지원과 R&D 연구 기반 구축 및 인력 양성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 청정 원자력 수소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앵커기업, 협력업체, 대학이 공동으로 중대형 R&D를 기획하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수도권 소재 대학과 기업의 과제 참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종합적 혁신역량 강화와 산학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대학의 수소 인력양성 및 신기술 육성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의 에너지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는 수소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진이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 울진이 원자력수소 산업의 선도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며, 원자력수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울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삼·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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