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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선6기, 4년간 부채 매년 지속적 감소 기조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6 19:30 수정 2018.03.26 19:30

공사·공단포함 부채, 전년대비 1,689억원 감소 공사·공단포함 부채, 전년대비 1,689억원 감소

대구시의 '채무와 부채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등 회계별 결산'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26일 밝혔다.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8조 577억 원, 세출이 7조 307억 원으로 잉여금 1조,270억 원,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706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32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532억 원(일반회계 1,952억 원, 특별회계 3,5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2조 5,735억 원으로 전년(2조 4,303억 원)대비 1,432억 원(5.9%)이 증가했다.
그 중 취득세는 전년(8,592억 원)대비 761억 원(8.9%) 증가, 지방소득세는 전년(3,608억 원) 대비 257억 원(7.1%), 지방소비세는 전년(3,481억 원) 대비 286억 원(8.2%)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으며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국세 징수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증가가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세입 5조 8,924억 원, 세출 5조 3,763억 원으로 5,161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 다음 연도 이월액 3,181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8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5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세입 2조 1,653억 원, 세출 1조 6,544억 원으로 5,109억 원의 잉여금이, 다음연도 이월액 1,525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4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3,580억 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내용을 살펴보면 시 본청의 경우 '17년도말 채무는 1조 6,436억 원으로, 민선6기 4년간 총 2,943억 원의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산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9월 개최되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와 시의회의 결산승인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꾸준히 보완해 투명한 재정집행과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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