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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 6·13 선거 예비 후보자, 전과 기록 ‘득실 득실’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26 19:36 수정 2018.03.26 19:36

92명 예비후보 등록-44명 전과 기록 보유, 도지사도 2명 92명 예비후보 등록-44명 전과 기록 보유, 도지사도 2명
일부 파렴치범·상습 음주운전·전과 9개 까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포항 지역 전체 예비 후보자들 중 전과기록을 가진 예비 후보자들이 상당수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펀 이들은 각자 공약사항을 내세우고 앞 다투어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지역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 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전과기록 때문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예비 후보자 중 집시법 등 공안 사범을 넘어서, 파렴치한 전과 기록을 나타낸 후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더욱 더 시민들이 냉소를 보내는 이유는 상습 음주운전 전과 기록자도 존재 한다는 것.
3월 26일 현재, 도지사는 경북 전체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포항에서는 지방선거 관련 예비후보자가 선관위 기록상 9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부 내역으로는 시장 선거에 5명이, 도의원 선거는 북구 12명, 남구 8명으로 총 20명이 등록된 상태. 시의원 예비 후보 등록자는 북구 37명, 남구 30명으로 총 67명을 기록 하고 있다.
이중 각종 전과 기록을 보유한 포항 후보는 45명으로 48.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런 예비 후보자들은 “가면을 쓰고 시민들 앞에 나서서 표를 호소해,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 같다”는 포항 시민들의 하마평으로 곱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남구 선거 관리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를 지정해 비방 보도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 하지만, 전체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보도 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법령 유권 해석을 내 놓았다.
포항시 대이동에 거주하는 주민 A모씨는 “시민들이 예비 후보자들의 인성과 과거 행적에 대해서 알 권리는 당연하며, 투표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다”고 밝혔다.
아래 도표는 지난 3월 18일 까지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에 등록된 예비 후보자중 전과기록을 본지가 취재한 현황이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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