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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조종면허 첫 시험 운영 결과 ‘수질검사 적합’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6 19:44 수정 2018.03.26 19:44

조종면허시험장 지속적 환경모니터링 조종면허시험장 지속적 환경모니터링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포항시가 지난 18일 첫 실기시험을 치른 즉시 관련부서 관계자 등의 입회하에 채취한 형산강 하천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중금속 안정화 사업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 실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된 바 있다.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은 수질 및 퇴적물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통제선을 설치하고 조종면허시험장 위치를 구무천 맞은편에서 상류 쪽으로 변경해 운영토록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으나, 형산강 수은 오염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형산강 수질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23개의 조종면허시험장 중 일반조종?면허시험장은 15개, 요트면허시험장은 8개이며 포항조종면허시험장은 지자체에서 운영함에 따라 공정성·공익성·신뢰성을 확보하고 최고의 시설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포항에 거주하는 D씨는 “그동안 면허취득을 위해 타 지역에 가서 조종면허 자격을 취득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까이에서 시험을 치르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스포츠의 도시 포항은 바다와의 인접성, 도심 접근성으로 수요층을 감안해 지속적인 해양레포츠 활성화가 용이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으로 인한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몇 차례 시범 운영 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으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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