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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본초학교 설립 위한 전문가 학술 포럼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26 19:50 수정 2018.03.26 19:50

한국·일본 전통의학 전문가 200여명 참석 한국·일본 전통의학 전문가 200여명 참석

대구한의대학교 제한동의학술원은 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본초학과 평생교육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방안에 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본초학교는 한방약용식물원, 한약재 전시관, 약용식물 및 동물 표본전시관, 한방약재 체험관, 한의학 체험관, 한약재 감별관, 한약재 분석실험실 등 약초와 약재 관련 시설과 강의동, 숙박 시설을 같이 구비하여서 평생교육원과 유사하게 한방약초와 약재교육 과정을 만들어 교육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또한, 본초학교에서는 단기 코스로 한약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23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학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한의대 서부일 제한동의학술원장의 개회사,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허상곤 소장의 축사,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는 대구한의대 김상찬 한의과대학장의 좌장으로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의 한국 본초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및 주요 고려사항 ▲대구한의대 노성수 교수의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운영 방향성에 대한 제언 ▲일본 토야마대학 Naotoshi Shibahara 교수의 The traditioal medical education as a life-long education for the general public at University of Toyama에 대해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대전대 서영배 교수의 좌장으로 ▲우석대 주영승 교수의 본초학교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제언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의 외국인 대상 전통의학교육 사례를 통한 본초학교 운영방법 탐색 ▲동의대 신순식 교수의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에 대한 활동기전 ▲대구대 김남선 교수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본초학교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대전대 서영배 교수의 좌장으로 주제발표자들이 참석해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서부일 제한동의학술원은 “이번 포럼으로 본초학교가 설립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일반인과 학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방식물이나 약재에 관련된 지식을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약재 관련 학생과 전문가들의 재교육뿐만 아니라 외국의 전통의학 관련자들을 유치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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