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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첨단안전장치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4.01 15:36 수정 2018.04.01 15:36

경북도는 사업용 대형차량의 운전자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차로이탈 경고 장치는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차로이탈 시 경고등,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고,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자동차가 주행 중에 선행 차량과 거리를 감지해 안전거리 이내로 충돌상황이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자동 제동시켜 충돌을 완화하거나 방지하는 첨단안전장치를 말한다.
차로이탈 경고장치 지원대상은 도내 등록된 사업용 자동차로서 길이 9m 이상 승합자동차 및 차량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5천691대(75%, 총 대상차량 7,540대)이며 LDWS 장착비용 중 80%(최대 40만원)를 지원한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지원대상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를 대상 도내 버스 운송사업자가 조기 대·폐차를 통해‘18년 1월 이후 AEBS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 시 AEBS 장착비용 중 50%(최대 250만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첨단안전장치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시외·고속버스 운송사업자는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054-880-2665)로, 시내버스·화물·특수자동차 운송사업자는 해당 등록·면허 관할 시군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박재구 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대형차량의 교통사고는 연쇄추돌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첨단안전장치는 차량운전자의 실수에 의한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치명적인 대형사고를 예방하여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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