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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남·북구보건소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긴급 특별점검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4.01 17:47 수정 2018.04.01 17:47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관내 산후조리원 입실자 중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관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RSV-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은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성인에게는 감기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면역이 약한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장, 감염병관리팀장 2인 1조로 구성된 2개팀이 포항시 관내 산후조리원 4개소 중 휴업 중인 1개소를 제외한 3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집중 점검사항은 산후조리원의 감염관리 준수사항 이행점검으로, 신생아와 종사자 관리, 손·환경·물품위생 등 관련 9개 분야, 인력기준과 건강진단, 감염예방 교육 실시 등 법적 준수사항 10개에 대해 철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산후조리원 준수사항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작은 감염이나 시설 미비에도 자칫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정기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산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출산환경 조성과 나아가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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