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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지원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4.01 17:54 수정 2018.04.01 17:54

포항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동물병원 의료비를 지원하는 유기동물 입양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중인 입양 지원사업은 동물 입양 후 입양확인서를 지참해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질병진단,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진료비의 50%, 1마리당 최대 10만원 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이며 지원기간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까지다.
포항시는 입양 지원비로 유기동물 입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입양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동물보호법에는 반려목적의 개를 키우는 경우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를 입양하여 지원을 받으려는 경우에는 내장형 칩 삽입을 통한 동물등록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버려진 동물이 재유기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포항시 한창식 축산과장은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으로 인해 입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은 동물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입양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 10월부터 흥해 덕장리에 유기동물 구조, 동물 보호관리시스템 등록, 치료, 방사대상 동물 포획, 중성화 처리 등을 수행하는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항시에는 1,281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458마리가 입양됐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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