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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아 최종예선 마카오 개최 무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31 18:15 수정 2016.08.31 18:15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인 한국-시리아전의 마카오 개최가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됐던 시리아전을 마카오에서 치를 수 없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대한축구협회에 시리아축구협회와 마카오축구협회의 협의 실패를 무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이번 경기는 시리아의 홈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리아는 자국 경기 개최가 불가능해 마카오를 대체지로 선정했다. 당초 레바논에서 경기를 가지려 했지만 이 역시 안전을 이유도 무산됐다. 한편 경기는 예정된 날짜에 그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AFC는 시리아축구협회와 대체 경기장소를 협의해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FC에서 빠르면 오늘 밤이나 늦어도 내일 중에는 새로운 경기 장소를 결정해 준다고 했다. 날짜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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