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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남유진, “자유한국당 주인은 당원”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4.01 18:14 수정 2018.04.01 18:14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경선을 눈앞에 둔 가운데 남유진 예비후보가 연일 당원들과 만나 보수적통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구미(갑, 을)를 시작으로 경산, 영천, 청도 당협사무실을 찾은데 이어 30일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의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만성화되면서 오히려 위기의식이 약해졌다는 것이 우리 한국당의 현실”이라고 진단하며, “위기대응의 핵심은 변화와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이겨야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면서 “정체성이 모호하거나 기회주의적인 인물이 나와서는 당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남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후보의 제1 조건으로 ‘보수의 정체성’을 꼽으며 “저는 구미에서 태어나 60여 평생을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데 온몸을 바친 정통TK로서 오직 정통행정가의 한 길만을 걸어왔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지금 보수가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부패했다는 것”이라면서 “깨끗하고 양심적인 보수도 많지만 그걸 국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키느냐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곧 개최될 TV토론회를 보고 후보들의 자질, 능력,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한 후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남 예비후보는 “이번 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책임당원이 투표권을 송두리째 빼앗길 뻔한 위기가 있었다.”면서 “사실을 알고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동지들의 권리를 온 몸으로 지켜냈다.”며 “누가 뭐래도 자유한국당의 주인은 바로 당원들이다. 늘 당원을 ‘하늘’로 알고 보수의 심장 ‘경북’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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