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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평가 보고회

안진우 기자 입력 2018.04.01 19:06 수정 2018.04.01 19:06

울진군과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가 지난 30일 오전 10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진단평가회를 갖고 축제 성과 분석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진단 평가회에는 배성길 울진 부군수,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 황대욱 축제발전위원(경원대 교수)등 축제발전위원과 김상희 축제 공동운영위원장(후포면발전협의회장), 후포청년회장 등 지역사회단체장, 대게 붉은대게 생산자단체, 축제 부스 운영대표, 주민,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진단평가회는 배성길 부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제 유공단체 대표 표창, 축제 운영 현황 설명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단평가회에는 축제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다양한 발전방안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축제 주 무대를 왕돌초 광장으로 일원화하고 보조무대를 부두광장으로 설정하는 등 축제공간의 집중화와 대게원조마을 풍어 해원굿 퍼포먼스, 울진해양경찰서의 함정관람 및 고속정 승선체험, 진주솟대쟁이 놀이단의 줄타기 공연과 야간 공연 등으로 어느 해보다 큰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게춤 플래시몹’과 ‘월송큰줄, 수토사 거리퍼레이드’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면서 축제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시도한 ‘방티페스티벌’과 후포항의 새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연계한‘등기산 대게길 걷기’ 프로그램은 축제프로그램을 넘어 상시적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의 상징성과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의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축제 기념품 제작과 축제 캐릭터 발굴은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또,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게와 붉은대게를 활용한 2차 가공먹거리 상품 개발 방안 마련이 전략적 과제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축제는 축제 첫날 강풍 등 불순한 날씨에도 불구 38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약 19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이루는 등 예년에 비해 내실 있고 알찬 축제였다는 평가이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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