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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시설公 조례안 6년만에 시의회 통과

이상만 기자 입력 2016.08.31 20:03 수정 2016.08.31 20:03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6년여 만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5일 제21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상임위 심사를 거쳐 30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통과됐고, 본 조례안은 최양식 경주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 본회의 통과로 그동안 말이많던 시설관리공단설립에 귀추가주목된다.시는 그동안 산재되어 관리 되고 있는 시설물 및 업무를 통합관리 하여 관리 효율성 향상 및 잉여 운영인력 감축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설․관리운영 기술 축적과 전문인력의 지속․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특히 현재의 경영운영의 한계를 넘어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제 도입으로 수익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공단설립의 타당성을 내세우고있다.시는 새로운 서비스 지원과 수익발굴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들의 시설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복리증진과 고품격 관광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했다.아울러 공단설립을 위해 경북도 협의, 설립타당성 용역, 시의회 간담회, 주민 공청회, 시민 여론조사, 전문가 의견 검토 등 오래도록 설립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하며, 대상사업은 황성공원체육시설 관리 등 체육사업과 사적지관람료 징수 등 사적관리사업, 공영․노상 주차장 관리 등 교통사업,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관리 등 복지사업과 경주 오류캠핑장․토함산 자연휴양림 운영 등 관광분야 4개 사업 등 1․2단계 합쳐 총 14개 사업을 총괄한다.세부적으로 보면 이사장을 주축으로 경영기획팀에서는 기획/조정/홍보, 감사, 예산회계를, 황성공원체육시설․국민체육센터․생활체육공원․알천축구장 관리는 체육사업팀이, 사적지관람료․주차료 징수, 비단벌레전기자동차 운영, 오류캠핑장, 토함산 휴양림관리는 관광사업팀이, 제1․제2 공영주차장, 노상유료․신경주역공영․시청사 주차장, 불법주정차 관리 등은 주차관리팀이 맡는다.인력구조는 1단계 11개사업에 1본부 4팀 159명이 종사하며, 1단계에서 제외된 경주하늘마루 관리사무소, 동궁원, 교촌한옥마을을 포함한 2단계에는 1본부 6팀 209명으로 구성된다. 현 조직과의 대비 시 1단계에는 30명(15.9%), 2단계 42명(16.8%)의 인력감축 효과가 예상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6여년의 장시간을 걸쳐 사업추진의 물꼬를 튼 만큼 내실 있는 운영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수익 개선 등으로 대시민 서비스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간 시민, 사회단체 등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운영세칙 제정, 전문가 자문 등 세심하게 정비하여 시민행복중심의 모범적인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시는 이번 조례안 통과로 올 연말 까지 공단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 1월 기준 시설관리공단 운영 전국 지자체는 83개로 도내에는 1999년 구미시를 시작으로 2007년 안동․문경시, 2011년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시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경주=이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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