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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도사모와 의성군의 콜라보레이션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4.02 14:36 수정 2018.04.02 14:36

사랑의 장학금으로 든든한 울타리사랑의 장학금으로 든든한 울타리

지난 3월 29일 오후 도라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도사모)이 컬링의 본고장 의성군을 깜짝 방문했다. 도라지 등 약초에 관심있는 4,439명의 전국구 회원들로 구성된 다음카페 모임인 도사모가 산도라지를 채취하고 판매하여 얻은 행사 수익금 일부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기 위함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배식 카페지기와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전북 무주군의 박우혁씨는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좋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건강식품인 도라지를 사랑하는 도사모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건강함의 상징인 마늘의 주산지 의성군을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의성마늘을 먹고 자란 컬링 국가대표팀의 건강한 기운을 이번 의성군 방문으로 몸소 느끼게 되었다는 도사모는 “컬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의성군의 새싹들이 소규모 농촌 도시의 약점을 극복하고 학업, 스포츠 등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재능을 갈고 닦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 김주수 이사장은 컬링을 통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에 특히나 직접 의성군을 방문하여 의성군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준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국민적 관심과 지역민의 고귀한 정성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은 의성 향토인재양성원 운영, 고등학교 1학년 해외명문대 탐방인원 증대, 고등학생 중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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