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초등학교가 매달 생일을 맞이한 친구들과 서로 축하를 주고 받음 으로써, 남을 나처럼 생각해 주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감천초등학교는 아침활동시간에 교내 소강당에서 배려와 우정이 넘치는 우리 되기 특색교육 일환으로 친구데이 생일잔치를 가졌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가운데 촛불 점화, 생일 축하 노래 부르기, 떡 케이크 촛불 끄기, 축하편지 낭독 순으로 이어진 행사는, 교감선생님이 마련한 선물을 학생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더욱 감동이 더해지는 자리가 됐다.
김인수 교장은 친구데이 생일잔치 프로그램은 자신의 생일을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되살리고, 흩어져 살고 있어 모이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형편과 바쁜 농사일로 생일잔치를 챙기기 어려운 부모님의 사정을 고려하여 감천초등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오래된 교육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