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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대응태세 점검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4.02 18:03 수정 2018.04.02 18:03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청명·한식을 앞두고 지난 주말 관내 기계면, 청하면, 죽장면 등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관계공무원 및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자 증가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맞아 상황실 근무인원을 직원의 1/4 이상으로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취약지별 산불예방 책임담당구역 근무자를 지정·운영하여 산불경보 ‘경계’ 발령 시 소속직원의 1/6 이상, ‘심각’ 발령 시 소속직원의 1/4 이상을 현장에 배치함에 따라,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 이틀간 포항시 공무원 244여 명이 현지 출장하여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에서는 이 기간 동안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행위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불씨 하나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으며, 산불감시원들에게는 “산불로부터 내 고장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남은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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