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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달성군 개청 이후 최초 여성 국장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4.02 19:04 수정 2018.04.02 19:04

경제환경국 신후남 국장 승진 경제환경국 신후남 국장 승진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일,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여성국장이 승진 임용된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1일자로 승진 임용된 신후남(58)경제환경국장이다. 신후남 국장은 1979년 공채 행정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2012년 5급 사무관으로 진급했으며, 그 후 토지정보과장, 생활보장과장 등을 역임했다.
달성군에서 여성국장이 탄생했다는 것은 여성공무원의 지위향상과 차별 해소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달성군이 2016년 가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군이 지향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로도 읽힐 수 있다.
이번 인사를 두고 공직 내부에서는 김문오 군수가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를 실천하는 한편, 능력을 우선시하는 인사 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번 달성군 여성국장 승진임용을 통해 달성군 성장 발전과 행정 조직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후남 국장은 “일자리와 경제, 환경까지 시기적으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를 맡게 된 만큼 달성군 현실에 맞고 꼭 필요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임용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달성군은 870명의 직원 중 여성공무원이 41.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부여성공무원의 비율도 27%이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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