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1일부터 13일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 전시연계 이벤트를 실시한다.2016년 7월은 세계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만큼 한국을 포함한 세계가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6년 8월 13일 기준 대구 38.1도, 영천 39.6도, 경산 40.3도 등을 기록했던 대구‧경북일대는 9월까지 덥고 습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구미술관은 ‘늦더위 이벤트’를 마련했다.작품보호를 위해 유지하는 대구미술관의 최적온도는 연중 24도로 늦더위를 피하고 문화적인 여가까지 즐기고 싶다면 대구미술관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대구미술관은 9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기간 중 화~금요일 오후 5시 선착순 3명에게 전시 도록(현재 전시 도록 중 택 1)을 증정한다. 또한, 9월 11일(일) 오후 3시에는 대구미술관‧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을 진행하여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비타민과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문의 790-3030)이번 콘서트는 지역대표문화기관인 대구미술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높이고, 예술기관 간 상호교류를 증진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와 푸치니 대표작 , 푸치니 걸작 등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출연작을 주제로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어본다.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박신해, 대구오페라하우스재단의 박명기 예술총감독 등이 출연하여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감동을 선사한다.최승훈 관장은 “입장료 할인과 대구오페라하우스와의 토크콘서트 등 가슴 뚫리는 시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밤낮 없는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은 시민들이 예술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 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