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대구 달서구체육회가 지난달 31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지역의 청소년 등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김진현 군청 미래전략과장에게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송군과 달서구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체육·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달서구체육회는 보다 긴밀한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 청송군체육회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영호 달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매년 청송군과 교류행사를 펼쳐 오면서 청송에서 자라나는 지역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회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현 군청 미래전략과장은 “미래 꿈나무들이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회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양 지자체는 청송군민운동장에서 ‘2018 자매도시 간 생활체육 동호인초청 친선대회’를 가졌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