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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선 TV토론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4.03 19:00 수정 2018.04.03 19:00

토론 통해 일자리 도지사 비교우위 증명 주장토론 통해 일자리 도지사 비교우위 증명 주장

자유한국당 주최 경북도지사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남유진 예비후보에게 개인질문이 몰리면서 남 후보의 경쟁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일, 오후 6시 TBC를 통해 방영된 TV토론회에서 남 예비후보는 토론 초반부 모두발언에서 “서울 시청광장에서 탄핵 반대를 외친 유일한 사람,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맞짱 뜬 사람, 경북 15명의 전직 시장-군수들의 지지선언 받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승리 기호 1번 남유진”을 각인시켰다.
지명토론에서도 남 예비후보는 세 명 후보에게 그간 제기돼 온 의혹들을 지적하며 도덕성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주도해 나갔다.
▶김광림 후보에게는 언론에 공개된 친조카 인사청탁 사건을 언급하면서 “도지사의 할 일은 일자리 청탁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라며 “취업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과할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고 ▶이철우 후보에게는 지난해 온 가족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자발적으로 나온 사람이 많았다”고 평가했던 사실을 들며 탄핵 찬성 입장이었는지를 다시 확인했다 ▶박명재 후보를 향해서는 열린우리당에서 새누리당으로의 당적 변경 사실을 거론하며 “정치인이 정치적 신념과 소신에 혼란을 겪는다면 과연 도민들은 무엇을 믿고 표를 줘야 하느냐”며 정체성을 집중 검증했다. 
또한, 남 예비후보는 주도권토론(각 후보가 타 후보 1명을 지명해 질문)에서 3명 후보 중 2명 후보에게 지정을 받으며 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후보들은, 이철우 후보의 국정원 특활비 의혹, 김광림 후보의 고액 재산 형성 과정 및 간고등어 선물 논란, 박명재 후보의 열린우리당 당적 변경 등을 서로 언급했고, 무엇보다 “경북도지사만큼은 보수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남 예비후보는 “의혹 많은 누더기 후보가 공천되면, 문재인 정권의 사정 칼날 때문에 선거를 두 번 해야 된다.”며 “40여 년 공직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럼 없는 후보, 경북인의 혼과 자존심을 오롯이 지켜낼 필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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