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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관련 상품 ‘불티’, 봄 향기 맞으며 뛰어 볼까?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4.04 16:56 수정 2018.04.04 16:56

마니아층 증가·초보자 초경량화 피해야마니아층 증가·초보자 초경량화 피해야

마라톤 계절이 돌아왔다. 4월에서 5월 사이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아 이 맘 때가 마라톤을 하기에는 가장 좋다.
갈수록 달리기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 열린 ‘대구 국제 마라톤 대회’등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다양하게 개최돼 마라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스포츠 매장은 3월 마라톤 관련 용품 매출이 지난 2월 달에 비해 약 22%, 지난해 3월 달 보다는 20%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갈수록 마라톤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일반 러닝화보다 기능성에 특화된 마라톤화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게 매장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마라톤화의 대표 브랜드인 아식스에서 판매하는 ‘타사 재팬’은 베스트 아이템으로 마라톤 동호회와 전문 선수들이 꾸준히 찾는 상품이다. 바닥을 특수 처리해 발과 다리에 부담을 덜어주고, 동양인 발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사 재팬’ 제품의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0% 늘었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찾는‘타사 질’판매량도 70% 증가했다. 가격은‘타사 재팬'은 20만원, '타사 질'은 14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아디다스에서는 13년도 도쿄마라톤대회 우승자가 착용해 유명해진 ‘아디오스’를 18만 9,000원에 판매하고, 리복 매장에서도 초경량 폼을 적용한 ‘플로트라이드'를 15만 9,000원에 판매한다. 우주화 바닥에 적용된 소재로 중·장거리 러닝에도 발목에 무리가 적은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현재 마라톤은 운동선수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운동이기에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고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통풍이 잘되고 흡수력이 좋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상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아디다스 매장에서 남성고객이 마라톤화를 쇼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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