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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실시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4.04 16:58 수정 2018.04.04 16:58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조사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조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동구 소재 우사 주변에 유문등(誘蚊燈)을 설치해 모기 종류별 채집 개체수와 일본뇌염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조사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특히 지난 1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돼 4월 3일 전국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6월 19일 첫 발견됐고, 일본뇌염 확진 환자수는 1명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9명의 환자(잠정통계)가 발병해 2명이 사망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 유문등(誘蚊燈)가동 모습(대구시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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