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묵회(회장 서지수)는 지난 5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에서 최희욱 전 경산시장을 비롯한 만묵회원들과 최재해 경산자인단오보존회 이사장, 서금희 남산면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만묵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로 구성된 경산시 원로모임으로 1985년에 창립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애향심 고취와 정서 순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묵향을 풍기며 서화 전시회를 열어 즐기던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얼마 남지 않은 여생과 회원들의 행적을 남기고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시목인 은행나무 한 그루를 식수했다.
홍성택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경산시 원로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은행나무가 잘 자라 거목이 되어 많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