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5일 실시했다.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홍보관(이하 한수원)과 탑동정수장,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등을 견학하는 ‘물 사랑 견학’을 매월 실시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날은 제주시 건입동 통장협의회(회장 김광빈) 회원 30여명과 함께했다.
견학단은 먼저 시내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수고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부터 가정에 급수되는 전 과정에 대한 교육 및 물 절약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이후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실을 갖춘 에코물센터를 방문,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을 통해 남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급속수처리기술(GJ-R 공법)과,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둘러봤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