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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한우 육종개량 전문기관 거듭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09 16:19 수정 2018.04.09 16:19

도 축산기술연구소도 축산기술연구소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제74차 한우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 결과  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 검정한 3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전국 최고의 한우 육종개량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442두(농협 385, 경북 20두, 강원 12두, 충북 12두, 충남 10두, 기타 3두)를 대상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7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는데 그 중 3두가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검정한 우량 수소들이다.
이번 선발된 3두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해 한우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00년부터 지금까지 경북형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431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 중에 후보씨수소 43두가 선발됐으며, 최종 한우보증씨수소 11두를 생산하여 우리나라 한우개량에 앞장서 오고 있다.
연구소의 핵심과제인 한우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에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일부 지자체 축산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으로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정(약 66개월 소요)은 1차 당대검정과 2차 후대검정의 엄격한 절차(유전능력평가, 외모심사, 정액검사, 질병검사, 유전체분석, 도축성적, 도체수율조사 등)를 거쳐 한국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경북도에서 한우보증씨수소가 선발되면 경북도 자체명호(경북축기 OO호)를 사용할 수 있고, 총 정액판매량의 50%를 우리도가 확보할 수 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상당액의 개량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박노선 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 이외에“한우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사업”과 “우량 번식우 수정란이식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연간 국비 3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한우개량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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