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보건산업융합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안전융합형 보건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이 대학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 교과목에다 "생명안전, 환자안전, 재난안전, 환경안전" 등 4가지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마디로 보건에 안전을 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이다.
△생명안전은 심폐소생술, 성교육, 생명 의료윤리 교육을 포함 △환자안전은 감염관리, 낙상방지, 개인위생 교육 △재난안전은 소방안전, 재난대피, 구조훈련 △환경안전은 공기 및 수질관리, 절전 및 재활용, 황사예방 교육이다. 또한 이 대학은 안전 융합형 보건교육을 2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다. 먼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자격 졸업인증제를 실시했고 지난해에 희망 학생들을 위한 환자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재난안전 초동 대응자 교육, 보건산업융합포럼, 프런티어 산학융합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대학은 이번 학기에 수질관리, 황사 예방교육 등을 포함한 나머지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교육체계 구축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안에 안전융합과 관련한 교육환경까지 조성하고,  학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련한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실험실과 안전구역을 갖춘 재난안전교육센터를 마련한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유정(간호학과 교수·57·여)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은 “자연 및 사회재난의 증가로 이에 대한 교육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의료기관 등 취업처와 지역사회에 재난안전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