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강철구 부시장 주재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소관 부서별 문제점과 건의사항, 남은 기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8일간 실시된다.
경주시는 지역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총 1,972개소의 주요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관계 공무원, 민간분야 전문가, 시설 관리주체 등 연인원 1천9백여명이 참여해 1,968개소에 대한 시설 점검을 완료해 99%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안전점검실명제를 실시해 점검시설에 대한 후속조치를 추적 관리하고, 보수·보강 등 대책을 마련해 형식적 점검을 탈피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진단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 비상구 물건적치와 소방, 전기시설 고장 등 관리부실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었으며, 교량의 일부 부식 등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확보를 통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철구 부시장은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범국가적 차원의 국가안전대진단이 정상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