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대학생, 직장인, 주부, 청년NGO활동가 등 지역 청년 26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단은 지난달 20일간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앞으로 ▶각종 청년정책 수립 시 심의 및 자문 ▶새로운 청년정책 의제 발굴 및 제안 ▶원활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파트너 및 서포터즈 역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 특강, 임원진 선출, 분과구성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원진으로는 지역 청년 NGO 활동가인 여종찬씨가 단장에, 대구가톨릭대 부동산학과 성한제씨가 부단장에 선임되었다. 그리고 일자리 생활안정 분과장에 영남대 경영학과 임아현씨가, 문화 소통 분과장에 청년NGO활동가 손성헌씨가 선임됐다.
이후 청년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청의 실무자 특강을 통해 참여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후, 각종 현안 청년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향후 참여단은 정책 발굴 워크숍 및 분과별 소모임 등으로 운영되며, 경산시는 참여단을 통해 발굴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반영해 연내에 5개년 경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정책의 실수요자가 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참여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